전북도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호남 광역위 평가에서 총 3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중 2개 과제를 전북과제로 선정했다.

3일 전북도는 이중 1개 과제 '호남·충청권 연계 50+ 시니어케어 식의약제품 개발'은 최우선과제로 선정돼 중앙평가 없이 최종지원 대상과제로 확정됐고 1개 과제 'FTA 대응 호남권 녹색산업 수출 강소기업 육성'은 차순위과제로 선정돼 중앙평가 실시후 최종지원이 확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호남·충청권 연계 50+ 시니어케어 식의약제품 개발' 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호남권의 인삼, 헛개나무, 천마 등의 소재를 충청권의 독성시험기관, 인허가기관 등과 연계해 식의약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화자원을 이용, 사회적 문제인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매우 필요한 사업이다.

또 '호남권 녹색산업 수출 강소기업 육성'은 한·미, 한-EU FTA 체결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다변화에 대한 호남권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지역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역발전위원회·지식경제부는 5월중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최종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평가에서 10개 지원과제를 선정, 3년 동안 4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권에서 선정된 최우선과제 7개와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광역권에서 차순위로 선정된 12개 중에서 3개를 선정하고 호남 광역위에서 최우선과제로 선정된 전북도 '호남·충청권 연계 50+ 시니어케어 식의약제품 개발' 과제는 선정이 확정됐다.

또한 차순위과제로 선정된 'FTA대응 호남권 녹색산업 수출 강소기업 육성'은 중앙평가에서 선정되도록 중앙부처를 방문, 과제의 장점 및 우수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차순위과제 12개에서 3개 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북도 차순위과제가 경쟁력이 있는 만큼 5월중에 있는 중앙평가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