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지난 4월 13일자 이금환 원장 부임 이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전북도는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200여개 기업에 대한 면접조사를 통해 기업의 수요를 파악한 후 이날 오후 4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회의실에서 4개팀 29명의 마스터플랜 수립 TF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7일까지 4월 23일까지 군산산업단지에 입주한 207개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학과 참여희망 기업은 80개사 였고 기계·자동차분야 기업이 5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희망과정은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희망하는 기업이 53개사로 선두였다.

또 고교생 취업연계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141개사로 많은 기업이 참여를 원했고 기계·자동차분야가 121개사로 압도적이었다.

기업체와 교수,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연구하고 배우는 프로젝트 Lab은 97개사가 참여를 희망했고 기업에 파견해 연구활동을 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R&D인턴십에도 99개사가 참여를 희망했다.

특히 캠퍼스 내에 조성되는 기업연구관 입주 희망업체는 53개사, 캠퍼스내에 구축되는 공용장비 활용 희망업체는 111개사로 조사됐다.

이에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4개팀(법인발전,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지원, 시설추진) 29명의 전문가(4개대학 참여, 산업기술대학, 한국산업단지 공단, 테크노파크, 관련기업) 등으로 TF를 구성, 오는 7월 중순경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업체의 심층 면접과 토론을 통해 실현가능하고 성과창출이 가능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법인과 군산대,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 및 컨소시엄 기관의 세부 업무분담 계획이 포함되며, 국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법인발전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9월 캠퍼스 이전에 대비해 시설조성 및 장비구축, 교육기자재 확충계획도 포함된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