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 3월초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 2축 건설사업을 추진키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합동회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2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한국개발연구원(KDI) 참여연구진, 수요와 비용을 분석하는 용역기관, 국토해양부, 전북도, 경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실시하는 이번 합동회의는 도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전북도 및 관계기관의 의견청취, 새만금 동서2축 건설의 사업추진 의지와 쟁점사항을 파악하고 현장 확인 및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도에서는 동서2축은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내부간선 핵심 중심축 노선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진입도로로 사용되기 때문에 성공적인 내부개발 및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2020년까지 반드시 개설이 필요하다.

이에 2020년 완공을 위한 2015년 사업 착수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과 새만금지역 광역연계교통체계, 새만금 신항만 개발 추진사항,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결과,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전라북도 도로정비 기본계획, 전라북도 종합개발계획 등의 자료를 제공, 합동회의 참석자들이 사업 타당성과 2015년 사업착수 당위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새만금 내부 연계교통망 중 최우선 노선인 동서2축 도로는 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시점까지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19.8km의 4차로 개설사업으로 2020년까지 2,938억원을 투입, 완공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동서 2축 간선도로는 새만금 명품복합도시와 신재생에너지 용지 등의 진입도로로 이용되기 때문에 도로가 개설되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 됨은 물론, 삼성 등 기업들의 투자 촉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는 동서 2축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 및 방문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