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용지 대금 완납 일을 내년 1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정원산업개발과 (주)용와 측으로부터 미납 시 기존의 모든 권리 포기 및 민형사상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조건 등을 명시한 포기각서를 지난 22일 받아 놓은 상태이다.

이는 서부신시가지 개발을 위한 공공자금(차입금) 234억원(재경부 52억원:200년 12월29일 차입ㆍ5년 거치 10년 상환ㆍ이율 4.2%, 전북은행 182억원:2008년 8월14일 차입, 이율 4.48%)에 대한 이자가 연 17억원 정도 발생하기 때문으로, 시는 당초 계약대로 최고기한인 10월19일을 준수할 시 새로운 매수자를 찾기 위해 1년 정도 다시 공을 들여야 하는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비쳐진다.

현재 정원과 용와 측은 HMC투자증권을 금융주관사로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시공사(KCC)에서는 공사비에 대한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는데 당초 협의했던 한국투자신탁과 조건이 맞지 않아 대한투자신탁 등 또 다른 금융사 등과 재협의 중이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