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은 지난 21일 남원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은 직원들의 소방안전과 인식을 향상시키고,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 및 환자들의 대피훈련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훈련은 본관 지하1층 신장실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었으며, 화재발생으로 인한 경보전파, 관계기관 신고, 대피훈련, 초기진화, 환자구호, 진화훈련 등 자위소방 출동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다수인 대상으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처럼 훈련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이라는 점에서 자칫 더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