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2년도 도 자체 R&D 사업 공모마감결과, 총 64개 과제 중 29개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지난 27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우수기술이전 상용화 지원사업분야 6개 과제가 지원대상으로 심사중이어서 총 35개 과제가 시행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R&D 과제 선정절차는 전문성과 투명·공정성을 확보키 위해 분과별 외부 평가위원을 활용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 과제를 최종 선정, 과제당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R&D기관이 보유한 연구원 및 특허기술 등 우수한 자원을 활용, 도내 기업들이 기술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R&D 기관 활성화와 함께 우수기업을 육성하는 것.

이에 따라 선정된 과제는 전북 특성에 맞는 R&D를 추진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12년 선정 과제에는 도의 전략산업발전계획 등 지역정책 추진방향이 반영돼 있으며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KIST전북분원 등 도내 10여개 연구소 및 대학이 과제에 참여했다.

이같은 연구소와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는 연구기관의 인프라 활용과 기술이전 등 '산학연 공동연구기반 구축'이 활성화 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업수요에 대응한 사업화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장산업 연구개발사업은 신산업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대형 국책R&D사업 기획과 신성장산업 창출 기반 마련이 목적이며 기술인프라연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에 구축된 우수한 인프라를 중소기업에서 활용하고, 연구기관 보유기술을 도내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신제품 개발, 공정개선, 품질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매출증대와 고용증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선정된 기업(기관)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면서 "사업취지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강화로 도내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의 사업참여도 제고 및 현장맞춤형 우수과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