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도 본예산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비 지원 예산 편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잼버리 참가 학생(대원) 및 교직원(지도자, IST) 700여명으로, 1인당 지원금액은 103만원이다.

참가비는 세계연맹 103만원, 전북연맹 50만원 등 총 153만원이다. 현재 10월 4일까지 3차 모집중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 170여 개국 약 5만여 명의 학생이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로, 세계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다.

이날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소 비용으로 도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잼버리에 더욱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그 교육효과적 측면에서도 또한, 도교육청의 기능 및 존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우리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가사업으로, 전북의 위상과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이자 교육의 역량 향상과도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잼버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에 의해 진행되는 국가사업이다. 이는 청소년기본법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청소년 야영활동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회원국의 청소년 및 지도자자들이 참가해 인종, 종교, 이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문화교류 및 우애를 다지는 청소년 국제 행사다. 4년마다 스카우트 회원국을 돌며 개최되고, 이에 앞서 총회에서 회원국 대표의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