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가 완공 된지 2주년이 됐다. 하지만 방조제주변 변변한 관광시설이 없다. 관광자원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26일 새만금방조제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3월 28일 사업협약체결 후 개발계획수립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메가리조트개발사업은 195ha(약60만평)을 2018년까지 3조 5천억원을 투자해 호텔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마리나시설 등 복합 해양형 리조트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는 것.

특히 세계적인 수변공간인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리조트와 같은 최고의 종합리조트이자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새만금 최초로 100% 민간자본 투자개발 프로젝트인 ‘메가리조트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국내외 내방객에게 부족한 관광편의시설과 다양한 휴양 레포츠시설을 설치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본 시설 도입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메가리조트개발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새만금오토캠핑장을 설치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새만금개발 사업은 군산, 김제,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 33.9Km를 축조해 간척토지 28,300ha와 호소 11,800ha를 조성하고 여기에, 경제와 산업, 관광을 아우르면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할 녹색성장과 청정생태환경의 “글로벌 명품 새만금”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하기 위한 새만금 사업(새萬金事業)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서해안에 방조제를 세워 갯벌과 바다를 땅으로 전환하는 간척 사업이다. 2007년 11월 22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처럼 새만금 방조제는 1991∼2010년까지 무려 20여년 만에 힘들게 완공된 국책사업이다. 더욱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절 환경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투명했지만 결국 이명박 정부가 방조제를 완공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km)보다 1.4km 긴 33.9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나연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