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명품농업대학 약선음식반 25명을 대상으로 비위를 보하고 쌀쌀한 가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년을 위한 가을철 약선 요리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마밤밥은 마와 밤을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마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와 신장을 보하며, 밤은 한의사들이 추천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식재료이고, 연포탕은 원래 부드러운 두붓국이란 의미로 닭으로 국물을 내고 그 국물에 채소와 버섯 그리고 두부 등을 넣어 환절기 보양식으로는 최고의 음식이다.

한 교육생은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약선요리를 교육생들과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약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식재료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