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병삼, 공공위원장 김병완)는 13일 연말 소외계층 김장나눔 행사를 위한 배추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장나눔 배추모종 심기 행사는 '사랑의 김장나눔, 재료부터 김치까지'를 슬로건으로 지난 4년간 총 4차례 실시된 바 있으며, 20여명의 지사협 위원이 습한 날씨 속에서 1,200공의 배추 모종을 파종, 사랑의 텃밭을 손질하고 농기구를 점검하는 등 노고를 아끼지 않아 그 의미가 더해졌다.

용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직접 재배한 친환경 재료로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11월 중 실시할 계획이며, 독거어르신 밑반찬 나눔사업 및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자율형 마을복지 체계를 강화해 갈 예정이다.

최병삼 민간위원장은 “모종을 심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배추가 잘 자라서 되도록 많은 분께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완 용지면장은 “명절이 지나고 저마다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노력해주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풍성한 결실을 맺어 연말에 따스한 온정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