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함라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함라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함라면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귀성객과 함라면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축구, 게이트볼, 윷놀이, 고리걸기 등 체육경기와 민속경기를 진행했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방역수칙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면민들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코로나19로 자주 볼 수 없었던 이웃 마을 주민들과 함께 경기를 통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체육대회를 맞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의미와 역할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복지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함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생 즉시 함라면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오명룡 민간위원장은 “이번 홍보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함라면 체육회 조상규 회장은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에 참석해주신 면민과 물심양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제72회 함라면민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이웃들과 오랜만에 직접 만나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내면서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