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북중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서 열린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미술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대회 일정을 분리해 진행된다. 먼저, 3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기대회가 펼쳐진다. 

참가 학생들은 전체 집합 없이 종목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경연을 실시한다. 

고등학생 실기종목은 소묘, 한국화, 문인화, 수채화, 유채화, 판화, 만화,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조소, 서예 등이며, 중학생 실기종목은 소묘, 한국화, 문인화, 수채화, 유채화, 상상화, 판화, 만화, 예쁜손글씨, 조소, 서예, 도자공예 등이다. 

시상은 종목별 참가학생의 비율에 따라 금상(10%), 은상(20%), 동상(30%)를 수여한다. 입상 실적이 있는 학교의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우수 지도교사도 시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교과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이 맘껏 발휘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미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창의성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생이 참가하는 대회는 오는 8일 실시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