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여행서비스 ‘자전거RO 남원여행’프로그램을 오는 가을부터 시원한 바람과 머리 위로 떨어지는 낙엽을 맞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남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기차를 이용해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순 교통편의를 위해 제공되던 자전거를 본격적인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전거 여행 전문기업 여행공방과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남원 자전거여행코스를 개발했다.
이 코스는 자전거RO 남원여행을 통해 가 볼 수 있으며, 여행 초심자도 쉽게 남원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들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자전거여행 종합플랫폼 ‘어드바이크(A:DBIKE)’에서 만나볼 수 있고, 원활한 여행을 위해 짐 보관 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을 위한 자전거는 어드바이크 플랫폼 내에서 남원 기차표를 예매하고 남원역 자전거 대여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대여 할 수 있으며, 남원시는 지난 5월 위드코로나에 대비, 친환경 언택트관광 선도모델 창출과 친환경 자전거여행 운영활성화를 위해 남원시, 여행전문기업 여행공방, 한국철도공사, 레져전문업체 바이클로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 재정비는 물론 광한루 서문 및 춘향테마파크에 자전거 거치대를 추가 설치하고, 요천자전거길 계단에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지속해서 자전거 인프라를 정비하며 친환경 여행수단이자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남원시 양인환 관광과장은 “남원은 천천히 자세하게 둘러볼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라며 “이번 자전거RO 남원여행 사업이 남원을 대표하는 또 다른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