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체)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구별 필요한 생필품을 파악, 가구당 12만원 상당의 맞춤형 꾸러미를 구성해 31가구(378만 원 상당)에 전달했다.

꾸러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향교동 복지허브화 연합 모금사업”으로 모인 재원으로 추진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탁사업으로 선정된 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당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이불. 세제, 보행보조기, 식탁, 과일, 달걀, 백미 등 50여 생필품을 맞춤형으로 구입 지원했다.

협의체 나눔분과위원 진복임씨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민간주도로 이웃들의 돌봄을 실현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민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맞춤으로 지원해주어 전달받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황의종 향교동장은 “앞으로도 향교동이 주민자치를 기반으로 공동체 내 돌봄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