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29일‘2022 신규 조리실무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조리실무사들이 사전연수 없이 학교에 배치돼 급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겪었던 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1일자로 공립 초·중학교에 배치된 신규 조리실무사 8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교 배치 전 신규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하는 도교육청의 직무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급식 정책의 이해, 조리실무사로서의 기본 소양, 학교급식 위생관리 및 단체급식 조리의 기본 등 학교급식 종사자로서의 핵심역량에 밀접한 4개 교과목을 총 4시간으로 편성, 학교급식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했다. 

학교급식 정책의 이해를 위한 강의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프로그램도 기획, 학교급식 관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도 고취시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 조리실무사들이 급식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연수가 좀 더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