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15일 발효된 FTA와 관련, 축산물 유통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축산관계자 및 주부클럽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김제시 금구면 소재 목우촌육가공공장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 도지사는 "FTA 등 수입개방에 따라 당면한 위기해소와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단체 중심의 조직화·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해 거래비용 감소, 불확실성 해소와 생산자 스스로 가격조정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향후 전북도에서는 협동조합형 유통업체를 육성해 생산·도축·가공·판매까지 일관 시스템 구축 등 유통구조 개선할 것이라며, 생산자단체도 생산부터 판매까지 주관하는 대형유통업체를 육성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