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및 동남아권 해외관광객의 전북도 방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6개 주요여행사 관계자 9명을 초청,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가 여수엑스포를 겨냥해 많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유력 여행사를 국내로 초청했으며 이날 팸투어단은 진안 마이산, 전주 한옥마을, 임실 치즈마을, 순창 고추장마을 등을 둘러보며 전북지역의 특색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싱가포르의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우리나라의 가을, 겨울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매년 전북을 찾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수엑스포를 겨냥해 싱가포르-한국노선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들이 전주한옥마을 등 전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판매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 여행사를 통해 여수엑스포 연계상품과 무주 등 전북의 가을, 겨울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전북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전통 문화자원을 중점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공중파 방송인 Channel 8의 적극적인 취재지원을 추진한 바 있으며 싱가포르 여행사가 관광상품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북 현지를 답사하는 등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