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전북은 일교차가 심하고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전북도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느타리버섯재배농가는 병재배, 봉지재배, 균상재배 등의 다양한 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그 중 균상재배 농가는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재배로 봄철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버섯은 온도, 환기, 습도 조절이 어려워 봄철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나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균상재배 농가의 경우 관리미숙으로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져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균상재배농가는 잦은 비가 올 경우 버섯재배기사 출입구의 앞·뒤 문을 열어 버섯생육 배지의 수분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주고 버섯발생시 실내 습도를 90% 이상을, 버섯의 생장기는 습도를 80% 정도 유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버섯 재배는 습도 및 온도관리가 고품의 버섯을 생산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온도관리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중온성은 15~18℃, 고온성은 20~23℃로 하온 시키는데 이 때 하온 작업은 재배사의 공기 온도와 균상 배지가 다 같이 떨어지도록 하면 버섯이 빨리 발생하고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