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총선 후보자들의 핵심공약이 구체성이 없고 현실성도 떨어지는 등 실행가능성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정책학회는 지난 5일 오는 4.11일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후보자의 5대 핵심공약 SWOT(강점/약점/기회/위협)분석을 실시하고 평가를 발표했다. 공약의 약점과 위협을 짚어본다.

특히 현재 군산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관영 후보(민주통합당)는 교육, 복지, 서민경제에 대한 공약이 부족하며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이 미흡하다고 평가했으며, 신영대 후보(무소속)는 실행가능성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며 자치역량 강화방안이 미흡하고 복지공약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익산갑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정희 후보(민주통합당)는 국비예산확보에 대한 불확실성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공약의 미흡함이 단점으로 지적됐으며, 조배숙 후보(무소속)는 공약들 간 선택과 집중이 결여돼 있고 공약 실천방안에 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평가.

익산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춘석 후보(민주통합당)는 대규모 사업추진 시 재정 확보방안이 미흡하고 정책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김경안 후보(새누리당)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재정계획 및 이행수단이 미흡하며 지역특성을 고려한 발전전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제완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규성 후보(민주통합당)는 복지, 교육, 일자리창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약이 없고 공약이행수단이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이남기 후보(무소속)는 구체적인 재정계획이나 실천방안이 미흡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정책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