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21일 소방 출동 시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도로가 좁고 인근 주·정차 차량으로 소방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서부신시가지, 임실시장 및 터미널, 한옥마을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이 참여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출동지령에 따라 「소방차 길 터주기」 합동출동훈련(공통) ▲서부신시가지 등 소방차 진입장애 구간 홍보 방송 ▲상습정체구간 소방차 진입 및 통행훈련 ▲소방차 전통시장 진입훈련(관내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등 취약지역 안전관리 등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으로는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횡단보도에서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추기 등이 있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출동 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 타임확보는 필수적"이라면서,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