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이 인상 지급된다.

지난달 30일 전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에 따르면 4월부터 매월 25일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액을 3,400원이 인상된 9만4,6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부수급자인 경우에는 단독수급액에서 20% 감액된 15만1,400원이 지급된다.

이번 인상안은 지난해 국민연금 평균 소득 값이 182만원에서 189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연동돼 오른 것이다.

도는 현재 기초노령연금수급자는 22만8,503명으로 전체노인인구 29만1,919명의 7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수급율 67%보다 10%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수치로서 도내 14개 시·군에서 기초노령연금수급율은 고창군이 가장 높았으며 전주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시가 다른 시·군에 비해 직장 가입자 분포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기초노령수급률이 낮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노령연금을 수급하고 계시지만 2011년도에 탈락하셨던 어르신들고 2012년도 선정기준액이 인상됐으므로 재신청해 어르신들께 드리는 마음의 카네이션 '기초노령연금'을 꼭 받을 수 있도록"당부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액은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5%가 지급되고 있으며 매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적용, 매년 평균소득의 변동으로 연금액도 변동된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