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의료과는 전북지역 초등학교 결핵 감염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2020 국가정책 목표 달성(10만명당 20명)'을 위해 농촌 8개 초등학교를 표본 선정하고 1학년, 6학년 총 1,203명을 대상으로 4~5월(2개월간)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표본선정된 학교는 전주금암초, 군산지곡초, 정읍동신초, 안주간중초, 완주화산초, 장수수남초, 순창중앙초, 고창심원초 등이다.

이를 위해 해당학교에 공문 및 안내문 등을 통해 사전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도에 배치된 결핵관리 전담인력과 해당 시·군 결핵관리 전문요원이 직접 참여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먼저 대상자에게 BCG 반흔유무를 확인하고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해 피부의 발적과 융기 여부로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북의 지역별 결핵감염률 실태를 파악해 국가정책 목표인 결핵퇴치와 학교내 결핵환자 관리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