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농업·농촌의 아름다움 소개 및 농업인의 블로그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북농업인 블로그 기자단(이하 기자단)을 육성한다.

지난달 30일 농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부터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했는데 블로그를 통한 홍보 적중으로 베리팜영농조합법인(박재숙 대표, 고창) 쇼핑몰에서는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고 에덴농장(홍인숙 대표, 익산)은 블로그에 사과 수확 체험 이벤트를 펼쳐 3,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를 일궈 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달 21일 취재 활동에 들어간 농업인 기자단 9명은 완주의 특산품인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제 15회 완주삼례딸기축제 현장을 찾아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보러 방문한 관광객의 다양한 표정, 맛좋은 딸기를 열심히 홍보하는 농부들의 다채로운 몸짓을 담았으며, 맛, 색, 향이 뛰어난 딸기 재배현장에서 농부의 땀방울과 싱싱한 딸기를 그렸다.

농기원 관계자는 "블로그 홍보의 승부는 꾸준하게 글쓰기를 통해 네티즌과 교감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자단 활동은 블로그 역량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전북방문의 해에 기자단이 전북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