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이충호)는 지난 13일, 제9대 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장과 이미선 부의장의 방문으로 간담회를 갖고 지사 현안사항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충호 지사장은 “남원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위탁받아 철저한 공정관리와 전문 인력 배치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노후시설 현대화 등 농업인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지방비 예산지원을 확대해 주었으면 한다.”고 의장단에 건의했다.

한편 남원지사는 관내 금년 강수량이 346mm로 평년(453mm)대비 76% 수준에 그쳐 가뭄이 극심한 상태이고, 저수율 또한 30.1%로 평년(65.1%) 보다 35%가 낮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남원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전평기 시의회 의장은 “농업 현장에서 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배수개선사업 등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업인의 영농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