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연인들의 추억이 넘쳐나는 계절 봄을 맞아 전북도에서는 전주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지역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첫 포문은 30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3일간 로컬푸드의 1번지 완주군에서 '제15회 완주 삼례 딸기축제'가 펼쳐진다.

완주군 삼례읍 청소년 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날 축제는 딸기수확체험, 딸기 빨리먹기, 전국 비보이 및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이어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3일간 소양면 벚꽃길을 배경으로 '제1회 완주 소양 벚꽃축제'가 열린다.

군산시에서는 '새만금으로 하나되는 군산, 그 화려한 비상'을 주제로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22일까지 10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화려한 막이 오를 '군산 새만금 축제'에서는 수산물축제, 군산 구불길 전국 대축제, 복지·평생학습 EXPO, 벚꽃축제 등 3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4월 28일에는 '2012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마라토너 등 1만6,000여명 마라톤 가족들이 군산을 찾을 예정이다.

익산시에서는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29일까지 17일간 익산보석박물관 및 주얼팰리스 일원에서 '2012 익산보석대축제'가 열려 귀금속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함께하는 포토 열쇠고리 만들기, 비즈상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정읍시는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3일간 모악산(금산사)상가주차장 일원에서 '제5회 모악산 벚꽃잔지'가 열려 모악산 순례길 걷기대회, 벚꽃 환상 매직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창군에서는 '보리밭 사잇길로, 상쾌한 봄나들이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23일간 '제9회 고창 청보리밭축제'를 고창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보리골 체험마당, 청보리밭속 양떼몰이 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4월 25일에는 고창 무장읍성에서 '동학혁명무장기포제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개최된다.

전주시에서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젊음과 낭만의 거리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간 개최돼 42개국 18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전북도 주요 관광지와 전주국제영화제를 연계한 1박2일 KTX 열차상품을 운영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전주국제영화제를
느낄 수 있다.

남원시에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82회 춘향제'가 열려 춘향선발대회, 방자놀이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운봉읍 허브밸리 일원에서 열리는 '바래봉 철쭉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남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4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2일간 '제3회 지리산둘레권역 용궁 산수유 꽃 축제'가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 도민이 친절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축제 기간 전북에 오시면 전북의 맛과 멋 그리고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