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변화의 열망에 걸맞는 당을 통합하고 혁신할수있는 젊고 새로운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고창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이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차기 당권 도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병원 의원은 “작년 0선의 이준석 대표가 등장했을때 모든 정치인이 깜짝 놀랐다며, 그 변화의 힘이 민주당의 정권을 뺏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관영 지사의 선택이 전북도민들 또한 젊고 새로운 사람을 원하는 증거라며, 새롭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것이 자신 강병원이다”며 전북 도민들에게 어필했다.

강 의원은 “당대표에 당선될 시 당대표의 공천권을 내려놓고 모든 공천관리위원들을 모두 중앙위원들이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스템 공천을 통해서 공정을 실현하겠다”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또한, 민주당의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당의 윤리위원회를 모두 외부인사로 영입해 앞으로 민주당에서 성 비위, 부정인사, 부동산 투기로 인한 문제를 만들지않겠다”고 공약했다.

2024년 22대 총선에 관해서는 “그동안 당이 해왔던 셀럽 인사들의 반짝 영입을 지양하고 생활정치에 모범을 구현한 지역의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들 위주로 충원해 민주당에 애정을 갖고 가치와 노선을 맞춰 생활했던 사람들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병원 의원은 “이재명의 계양을 출마와 송영길의 서울시장 출마는 염치없는 후안무치한 출마”라고 평가하며, “그로 인해 지방선거가 대선시즌2로 만들어져 대선불복이라는 이미지가 생겼고, 지방선거패배로 이어졌다”며 그들을 맹렬히 비난했다.

97세대 단일화에 대해서는 “8월 28일 컷오프까지는 각 후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나 비전을 소상히 밝혀야 하며, 컷오프가 끝난 이후에 본선 지출자 3명들과 함께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인물이 본인이나 전북 장수출신의 박용진 의원이라면 전북에게 너무나 좋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상직 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전주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 “자신은 당의 귀책사유가 맞다고 생각한다면 박원순· 오거돈 등과 같이 했던 과거를 되돌리면 안 된다며,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군은 7명으로 예상되며 ‘어대명’이라고 불리는 이재명 의원과 97세대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