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정과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를 목표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여전히 우리나라 교통사고통계를 보면 아직도 OECD국가 중 남의 일처럼 느끼는 듯 최하위 수준의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다.
교통사고는 사람·자동차·교통환경 등 세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사람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기에 각 요소 중 사람에 의한 요인을 줄여 나가는 것이 사고방지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요인 중 음주운전 등의 운전자 교통법규위반이 전체의 90%를 상회하고 있음을 볼 때 운전자 개개인의 교통안전 의식이 필요하다.
나아가 보행자 등 전 국민이 나서서 교통안전을 하나의 생활문화로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 최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