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북’을 만들기위한 김관영 도정이 7월 1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가지고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취임식 당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 도청 지휘부와 함께 전주 완산구 교동 소재 군경묘지, 하나로마트 전주점 등을 방문한 뒤 전북도청으로 등청해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에 서명하고,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마치고, 기자실을 방문해 향후 도정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며, 오찬 후에는 국회의원 및 주요 기관장들의 접견을 마치고, 취임식 장으로 향한다.

취임식 식순은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및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민선 8기 도민 희망 메세지, 축하공연, 폐회로 진행된다.

취임식에는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부안 위도 주민과 동쪽 끝 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을 비롯해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여 명을 초대한다.

이와 함께,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도내 출신 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이며, 송하진 전 지사는 개인적인 일정의 문제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이어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게 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노동조합 및 각 부서를 방문,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김관영 당선인은 지난 29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고심 끝에 관사에 입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그동안 관사 입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이 생각한 끝에 51년 된 관사는 도민들에게 돌려 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 관사 입주는 하지 않고 전주에 아파트를 구해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관사는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며 “도의회와 상의해 향후 사용 계획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