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위험을 보장키 위해 지원하고 있는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어 도내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수출보험료 지원’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환율변동과 해외시장 정보부족 등의 위험요인 방지와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기업은 17개 기업으로 2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실제 완주군 A사는 일본과 수출거래시 수출대금을 받지 못했으나 수출보험료 300만원을 지원 받음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수출대금 전액인 1억1,000만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또 김제시 B사는 환변동보험에 가입해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해금액 1억7,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에 위탁해 도내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수출기업에게 전년 매출실적이 500억원 미만인 업체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보험은 업체당 연간 300만원 한도로 전년 매출액 100억원 미만 업체에 대해 보험료의 100％ 지원, 10억원부터 300억원 미만 80％, 300억원부터 500억원 미만은 70％를 지원한다. 또 선적 전까지의 수출신용보증의 경우는 업체당 200만원 한도로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수출보험료에 대한 지원이나 안내가 필요한 기업은 도 기업지원과(280―3377)나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276―2361)로 연락하면 된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