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직업훈련기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군산)에서 26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주문식 인력양성’, ‘청년취업 전환’, ‘숨은일자리 발굴’ 등 올해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한 것.

이날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교육훈련기관장과 기업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구인과 청ㆍ장년 취업난을 해소키 위해 행정기관, 훈련기관, 기업이 지혜를 모아 미스매치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식 내용은 도는 교육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교육훈련기관은 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ㆍ운영과 교육이수자를 적극적으로 취업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 지사는 “요즘 취업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한사람을 취직시키는 일은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과도 같다”면서 “우리가 오늘 서명하는 약정서는 한 젊은이의 미래를 구하고 기업의 앞날을 밝히는 협약”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구인ㆍ구직간 미스매치를 해소키 위해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장실무형 기능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도내 신규투자(MOU체결) 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력지원사업’ 등 인력양성 규모를 점진 확대해 도내 청ㆍ장년층 등 미취업자와 기업 모두 만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인력양성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