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새마을금고 동부지점에 근무하는 양미혜 차장의 현명한 대처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이에 따르면 양 차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45분께 죽항동에 사는 76세 여성이 "인테리어 할 돈 찾으러 왔다"며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예금 2000만원을 현금으로 찾으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에 남원경찰서는 재치 있는 고객 응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범죄 피해를 막은 양 차장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원경찰서 이동민 서장은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피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새마을금고는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과 캠페인을 상시 전개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