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갑 유희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전주완산갑 선거구 여론조사 방식 경선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유희태 후보는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전주완산갑 여론조사 방식 경선을 결정하고 경선 하루 전 오후에 갑자기 통보해왔다. 경선참여 여부 결정과 함께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로 올라오라는 것이었다. 아무런 준비의 시간도 주지 않았다. 팩스로 등록하고 저희 쪽 참관인이 서울로 올라가면서 전화로 경선 룰을 협의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앙당은 저를 전략공천 대상자로 알려 놓고 공천장 수여 하루 전에 갑작스럽게 정상적인 경선도 아니고, 여론조사 경선을 수용하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통해 불공정한 경선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민주통합당 중앙당의 전주완산갑 경선에서의 불공정성과, 완산갑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면서 지역내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진 개인의 명예훼손과 악의적인 비방 부분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경선방식에 대한 불공정성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고, 또 지역내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진 개인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는 고문변호사와 협의중에 있으며 사안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악의적인 비방 글을 익명으로 한국노총 게시판에 올려놓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불법적으로 고리대부 사채업을 하는 양, 공개적으로 음해하고 흑색선전을 한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유 후보는 개인적인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또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지역내 선거문화 혁신을 위해서도 모든 관련 당사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으며, 정치를 떠나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또 지역내 잘못된 정치풍토 및 정치문화 혁신을 위해서도 이 같은 음해 행위는 반드시 개선되어져야 하고, 민주통합당의 통합정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