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로정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국도를 비롯한 지방도 및 시ㆍ군도 도로정비에 대해 전국 34개 기관(지방청, 시도)대상으로 현지 합동평가한 결과 관광객 및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데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전북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간 도는 지난 한해동안 도로보수원 및 일용근로자 등 년 인원 1만2,000명과 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표지판정비, 노면보수, 구조물정비 등을 통해 교통사고 요인을 줄이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한 도로교통 불편 민원을 해소키 위해 도로정비 TF팀을 각 도로관리청별로 구성ㆍ운영했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친환경 녹색도로 조성 등을 추진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적극 실현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7~8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무이파'로 인해 지방도로 73개소가 두절 및 파손돼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산재하였으나 두절된 도로를 신속하게 응급복구 완료해 하천 및 주택, 농경지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 수송로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등 수해복구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방도로의 항구적인 수해복구를 위해 도 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군 기술지원 TF팀을 구성ㆍ운영해 신속하게 노력한 점도 큰 호평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2012년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완벽한 도로정비를 추진함으로써 전북를 찾는 도로이용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와 선진 교통문화를 제공하는 도로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에도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