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미 재배농가의 로열티 및 경영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전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 공동으로 '2015년 국산장미 보급률 40%(2011년 현재 22%), 수출 점유율 50%(2011년 현재 36%)를 목표로 수출 상품성 향상을 위해 장미농가 재배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품종별 절곡방법에 따른 절화품질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연구해 농가 현장 컨설팅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장미 재배농가 환경 모니터링은 전주, 임실, 익산지역 농가를 집중·실시해 컨설팅을 해 나갈 계획이며 절곡방법은 일본 시장에서 기호도가 우수한 '오렌지젬', '글로리퍼플', '라이브핑크', '핑키걸', '화이트젠' 등 5품종을 연구한다.

특히 2011년 국산장미 수출량이 전체 20% 정도 점유하고 있어 도입품종 점유율이 대체로 높기 때문에 앞으로 우수한 국산 장미 보급에 더 열정을 쏟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산 장미는 2011년 현재 150여 품종이 육성돼 각도 지자체와 장미사업단의 노력으로 국산품종 보급률이 22%에 달하고 있으며 장미 로열티는 주당 1,000~1,500원 정도 부담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소득 감소는 20~30%정도로 추정된다.

농기원 관계자는 "장미 재배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현장애로 기술 해결 및 현장 접목형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현장과 호흡을 같이 할 것이다"면서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과 연계해 국산 우수품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홍보 강화로 농가 보급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