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특성화고 전략산업분야 ‘명장육성사업’에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식품, 기계ㆍ자동차, 조선, 신재생에너지, 탄소, 로봇 등 지역전략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과 연계된 사업을 시군별 1개 고교와 시ㆍ군과 직접 연계된 산업이 없는 지역은 신청학교의 특성화를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취업)목표의 실현가능성, 산학협력의 현실성, 사업비 집행계획의 적절성 등을 중점 심사했다.

도 명장육성사업은 전문분야 자격증 취득, 기술습득을 위한 훈련과정 운영 및 개발, 명장기능인력 육성과 관련된 실습재료 확충, 취업을 위한 기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정규 학교과정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최신 자격취득과정을 개설했다.

아울러 도는 분야별 전문기관과 사업수행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컨설팅단을 구성,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수행하며 도 및 시ㆍ군과 학교간 워크숍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성수 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고교과정에서부터 일자리의 효율적인 배분이 확대되면 학력거품이 서서히 꺼지면서 기업의 구인난도 완화될 것”이라며 도내 특성화고 및 기업체 관계자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