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인수위 농생명산업지원단 TF를 통해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전라북도 농생명 산업을 전북의 대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앞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에 김종훈 농식품부 전 차관을 발탁하고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꾸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를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 당선인과 김종훈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TF 위원들에게 한정된 시간이지만 당선인의 색깔을 잘 담아 우리 도가 농식품 산업의 대한민국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업무보고에 나선 전라북도 신원식 국장과 직원들에게 기존의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과 새만금 농생명 용지를 미래 농식품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전라북도를 K-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존에 구축된 농진청, 국가식품클러스터, 종자산업클러스터 등을 잘 연계해 '그린바이오 허브' 중심의 청사진 마련을 주문했다.

김 당선인은 “첨단농업-식품-미생물-종자-ICT농기계 등 5대 농생명 클러스터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책 고도화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청년농업인이 지역에 정착할수 있도록 K-스마트팜 단지 확대, 지역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전향적으로 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