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희망키움통장 사업대상자를 1ㆍ2차에 걸쳐 분할 모집할 계획이다. 1차모집은 오는 26일부터 4월6일까지 10일간 1차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3년안에 탈수급하는 경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액에 대한 민간 매칭금 지원으로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은 취업수급자가 있는 가구 중 최근 3개월간 평균 근로ㆍ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 60% 이상인 가구는 신청가능하며 자활특례, 의료ㆍ교육 급여 특례자가 있는 가구, 시설수급가구 중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가구면 된다.

다만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통장, 행복키움통장 등 유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중복참여가 불가하다.

지원내용은 3년이내 탈수급시 가입자 본인저축액에 대한 근로소득장려금 및 민간매칭금 지급하며 지원조건은 3년내 탈수급시 자립자금 용도 적립금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적립금은 탈수급 시 지급되며 주택구입ㆍ임대, 본인ㆍ자녀의 고등교육ㆍ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희망키움 통장을 통해 탈수급 후에도 한시적(2년간) 수급자와 동일 한 수준의 교육ㆍ의료급여 지원의 혜택도 받게 된다.

특히 탈수급을 못했을 경우에도 3년간 성실하게 저축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그간 적립된 본인저축액 및 확정금리 4.7% 지급받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의 세대주 혹은 주소득자는 오는 26일부터 4월6일까지 10일간 시ㆍ군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사업을 통해 탈수급 이후 취ㆍ창업을 연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자립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 추진해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대상자들이 탈수급과 탈빈곤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