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

19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봄 황사가 3월말부터 시작됨에 따라 가능한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보호용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물은 깨끗이 씻어서 먹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히 기해야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농.축산업분야, 산업분야, 체육분야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 분야별로 황사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황사는 항공, 산업, 농축산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피해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생활 및 보건에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국가재난관리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상황대응분야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임무를 분담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봄철 황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는 황사발생 정보에 귀기울이고, 단계별 국민행동요령 등을 참고해 대처할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