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주완산갑 김윤덕·유창희 후보와 도·시의원은 19일 성명을 통해 매일같이 반복되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서 선거인단 투표권 보장하는 국민경선 즉시 결정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략공천이 없다던 호남 지역에 한국노총 몫의 지분이 회자되는 등,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던 본래의 취지를 저버리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현실에 가슴이 찢어진다. 하지만 아직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또 지난 9일 ‘국민경선 촉구’ 기자회견 이후, 전주시민과 완산갑 선거인단의 전략공천 철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도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성명 발표가 이어지면서 ‘민주당 완산갑 국민경선’의 가능성이 살아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중앙당 최고위원 회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게다가 분명한 것은, 민주당 지도부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전략공천의 부당함이 확인됐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국민경선 실시와 선거인단 투표권 보장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통탄할 노릇이다. 한국노총의 지분나누기를 위한 일방적인 주장을 물리치지 못하는 중앙당의 미온적인 태도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민주통합당은 지금이라도 선거인단의 충정어린 목소리와 지역민심에 귀기울여야 한다. 당원들의 지지와 국민들의 축복 속에서 이번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선거인단의 투표권이 보장된 국민경선 실시’를 조속히 결정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