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 투표로 유권자의 힘 보여줬다’

전북의 미래 4년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풀뿌리 일꾼’을 선출하는 6.1지방선거가 마감됐다.

1일 실시된 지방선거 투표는 도내 611개소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됐다.

결전의 날 도만들은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14명의 시장·군수 및 도의원 40명, 시·군 의원 198명 등 모두 254명(비례 포함)을 선택했다.

한편, 김관영 당선인은 이날 출구조사 결과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는 82.4%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위 조 후보는 17.6%로, 64.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또한, JTBC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85.2%, 조 후보가 14.8%로 집계됐다. 

김 당선인은 감사의 말씀을 통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도민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전북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 길에 동행한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전라북도는 이대로 정체하느냐,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성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느냐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며 ”전라북도의 새로운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오후 11시 45분  기준 서거석 후보가 44.17%로 우세를 달리고 있다. 39%를 얻고 있는 천호성 후보보다 약 5% 앞서고 있다.

서거석 후보는 “전북교육 발전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뜻을 받들어‘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 나가겠다.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