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종훈 고창 부안 예비후보는 18일 다가올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에 백의종군키로 결심했다면서 당의 명령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흉년이 들 줄 알면서도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우리 고창, 부안 선거구에 지난해 12월13일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열정적으로 선거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내 지지기반을 확충하고 당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2011년4월12일에 있었던 온고을 포럼 창립식에 유력대권후보의 화환을 비치해 제3자에 의한 기부행위제한에 저촉돼 공직선거법위반으로 1심에서 검사구형 벌금100만원에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근 이와 같은 이유로 중앙당 공심위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됐으며 공심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키로 했다고 피력했다.

물론 우리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르면 저는 대법원 선고가 있기 전까지는 무죄이며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곁들였다.

특히 민주당 일당독주, 독점, 독식으로 인한 정치적 폐해로 낙후에 낙후를 거듭하는 내 고향 고창, 부안이 가슴 아파 18대 총선이 끝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을 누비며 불철주야 노력해왔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매일같이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며 미력이지만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중앙당에 지역현안사업 해소를 요청하는 등 잘사는 고창,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선가능성이 사실상 전무한 전북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하려는 것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정치민주화를 실현하려는 희망에서 출발한 것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나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이 같은 작은 바람을 뒤로 한 채 지역발전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길을 성실히 가고자 한다. 그동안 아껴주고 성원해준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지역에 봉사하며 노력해서 그동안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