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6월 4일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프로그램인 ‘박물관유물탐험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물관유물탐험대’는 매달 박물관 소장유물 가운데 한 점을 선정해 관련 이야기를 듣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유물탐험대의 첫 번째 주제는 ‘호작도’로, 오는 6월 4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각각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흔히 까치와 호랑이 그림으로 불리는 호작도 이야기와 우리 역사·문화 속 호랑이 이야기에 대해 듣고, 호작도를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6월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www.jeonjumuseum.org)을 통해 진행되며,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28-6485)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호랑이 옛날이야기 특별전인 ‘호랑이가 어흥’이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월 3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