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센터장 이희정·이하 전북센터)가 전라북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김제 지평선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5일 전북센터에 따르면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도박문제 선별검사를 비롯해 현장상담, OX 퀴즈를 통한 청소년 도박 이해와 2차 범죄에 대한 설명, 룰렛게임을 통한 도박적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상담전화인 1336과 넷라인 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도박문제 선별과 체험 중심으로 청소년의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센터 윤명숙 운영위원장은“청소년의 도박문제로 학부모님과 함께 전북센터를 찾아오는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 도박문제는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박문제 위험군을 조기 선별 및 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의 도박문제 인식 개선과 폐해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박문제를 갖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은 국번 없이 1336을 통한 전화상담과 온라인 넷라인(http://netline.kcgp.or.kr) 사이트를 통해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