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지난 20일 청년이 주체가 돼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원하는‘2030 청년 성평등 클럽’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온라인상에서의 페미니즘 백래시(반발), 여성혐오 등 젠더갈등이 나날이 급증함에 따라 성 불평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미래사회의 주체가 될 청년들의 올바른 성평등 실천 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지난 4월 20일부터 10일 간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공개모집을 한 결과, 총 20여 명의 신청을 받아 각 10명으로 구성된 클럽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2개의 팀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북의 성평등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정책을 발굴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전정희 센터장은“청년들 관점에서 보는 도내 성평등 정책은 어떠할지, 이에 따라 청년들이 직접 발굴해내는 전라북도 성평등 정책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미래사회의 주체가 될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성별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젠더 감수성을 향상시켜, 무분별한 성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 사고 함양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