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혁신동에 거주하는 박주원(56) 씨가 ‘제50회 어버이날 전라북도지사 포상’ 효행상을 수상했다. 

전주에 거주하고 있는 박 씨는 26여 년간 시아버지를 모시며 요양 및 재활병원 간병을 하고 모친 또한 지극정성으로 모셔왔으며, 형제간의 우애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이러한 효행은 전주시민의 모범이 돼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박 씨는 혁신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공헌과 동 주민 자치에 기여해왔다.

박주원 씨는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어머니를 모셨을 뿐인데 주위에서 좋게 봐주시고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머니를 잘 모시고 주위 어르신들께도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순 혁신동장은 “사회의 발전으로 가족의 역할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부모를 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다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혁신동에서 효를 실천하시는 분이 효행상을 수상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