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2동에서 '두부사랑'을 운영하는 최승해 대표가 18일 삼천2동 주민센터(동장 이희숙)에 200만 원 상당의 햇보리쌀 200포를 기부했다.

삼천2동에서 20여 년간 두부공장을 운영해 온 최 대표는 현재 삼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천2동에서 운영 중인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에 매주 두부와 콩나물을 6년째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러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와 JTV전주방송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22년 「초아의 봉사대상」에서 명예로운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수상 당시 상금 전액을 삼천2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그 첫 번째 후원으로 이날 햇보리쌀을 기부했다.

두부사랑 최승해 대표는 “타 지역 출신임에도 삼천2동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제2의 고향 삼천2동 주민들에게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삼천2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