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나선 전북도지사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오전 11시 전라감영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한다.
앞서 김 후보는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 김관영은 오늘부터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땀 흘리며 일하고 계신,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도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찾는데 집중하겠다”면서 “도지사가 되어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현장 우선의 실용정치?생활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 선거는현장에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민생선거”라며 “전북에서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책임져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서 14개 시?군에 출마한 모든 민주당 후보들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후보는 “무너지는 전북경제를 살려내라, 유능하고 강한 야당으로 혁신해라, 전북의 자존심과 도민의 자부심을 키워내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충실히 따르겠다”면서 “저는 전북 전체를 바꿔내는 대혁신의 역사를 써내려가려 한다.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도 공식선거 개시일인 19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역광장(첫마중길)에서 출정식을 열어 지지자 결집에 나선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인 정운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지역 후보자 및 당원, 지지자, 주민 등이 참석한다.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열자’ 슬로건을 기치로 열리는 출정식은 선대위 구성 경과보고, 주요당직자 소개, 정운천 국회의원 지원유세, 김경민 전주시장 후보 등 지역출마자 찬조유세, 후보자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 후보는 후보자 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전북의 낙후와 소외의 이유는 수십년간 계속된 일당 독점 정치의 폐해”라면서 “이제는 전북도민이 현명한 선택을 통해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열자”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호상 기자
.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