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경선이 확정된 지역구에 대해 12일로 예정된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후보자 선출 현장투표’에 공명선거감시단(단장 사무처장 박규섭)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경선에서 도내 현장투표 선거인단이 약 11만2천여명으로 알려져, 과열 혼탁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2인1조로 32명의 공명선거감시단을 구성하고, 경선 당일 16개의 지역별 투표소에 파견해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규섭 공명선거감시단장은 “경선후보자의 불법 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의 선거운동을 감시, 현수막 게시금지 및 피켓 등 소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의 조치는 경선과정에서의 불법 행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져 사법처리를 받을 수 있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일각의 과열로 인한 혼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주통합당의 경선에서는 ▲후보자 및 배우자가 선거인단에 명함을 배부할 때는 투표소 건물 밖에서만 가능 하고 ▲어깨띠는 후보자 본인만 부착하며 ▲현수막, 피켓 등을 금지하고 ▲)단체복, 스카프 등을 착용하고 투표장인근에서 선거운동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명함 외의 홍보물 배포를 금지하고 ▲투표장 근처에서 후보자를 연호하거나 야유를 보내는 행위를 금지하며 ▲투표를 마친 선거인단에게 결과를 묻는 행위를 금지하고 ▲선거인단에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향응 및 금품제공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제한 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정행위가 발각되었을 시에는 즉각 제지 및 시정요구를 하고 중앙당 파견 감시단에 제보하며, 사안의 경중에 따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및 공명선거분과위원장에게 보고하고, 경찰과 국가 선관위에 지체 없이 고발조치 할 예정이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로 후보자 자격박탈 등의 강력한 처벌을 할 예정이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