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민주통합당 전주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중소기업과 99% 서민 삶을 말하는데 있어 중요한 핵심문제 중의 하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불평등 관계,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 문제”라며 “이 두 가지 문제가 우리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있는 아주 심각한 현안인 동시에 반드시 시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사실상 사회양극화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와 중소도시간 지역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민주통합당이 주창하는 재벌개혁은 균형발전을 통한 상생 및 사회통합과도 의미가 같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재벌개혁은 근본적으로 시장경제원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경제의 부작용을 해소해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자는 것”이라며 “시장의 창의성과 효율성은 살려나가되 자본의 탐욕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휩쓸어가고 있는 1:99 양극화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시정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태 후보는 “시장경제주의에서 중소기업만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과 서민과 상생할 수 있는 자기혁신 방안을 스스로 보여주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얘기”라며 “우리가 대한민국을 재벌공화국 또는 승자독식의 정글법칙이 판치는 천민자본주의 국가로 전락시켜서는 안 되고, 수도권 위주의 불균형 발전 역시 균형발전을 통해 통합의 의미를 다시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