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를 자행하거나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이며 당헌당규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7일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고 최근 4.11 총선을 맞아 민주통합당의 공천과정에서 낙천한 후보자들이 결과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고 있으며, 일부 당원은 무소속과 타 정당 후보자를 지원하는 행위를 하고 있어 우려와 개탄을 금치 못하는 바라고 밝혔다.

논평에서 이번 4.11 총선은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의 반민주, 반평화, 반서민 행보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이 돼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서민이 편안하고, 지방이 홀대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대기업과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독재, 독주, 독선의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기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피력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자신을 공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과 당원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려는 후보자와 그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의 행위는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을 돕는 행위에 다름 아닌 것이다. 전북에서의 무소속 후보자는 민주통합당을 약화시키는 세력이며,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견제세력을 약화시켜 그들의 독주를 돕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더욱이 정치는 그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정치인은 자신의 가치관에 합당한 정당에 소속되어 정책을 펴나가고, 잘못을 하면 국민으로부터 해당 정당에 준엄한 심판을 받는 것이다. 무소속은 그 정치행위에 대해 실패했을 경우 그 책임을 물을 수 없으므로 헌법 정신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행위인 것이며, 이는 나아가 책임정치의 실종으로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그 폐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전라북도당은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무소속 후보자와 그를 지원하는 당원에 대해 명백한 해당행위로 규정함과 동시에,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당헌과 당규에 명시된 바대로 반드시 문책할 것이며, 민주통합당이 존재하는 한 이들에 대한 엄청난 불이익이 가해 질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라고 강조했다./특별취재반